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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점 비용 확 줄인 `퍼시스`…K푸드 수출 앞장 `한울푸드`

박대의 기자
입력 : 
2020-12-15 17:07:08
수정 : 
2020-12-15 19: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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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장관 표창 주인공들
◆ 2020 한국 유통대상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은 퍼시스·미트리·크리스탈팜스 등 9개 기업과 이승창 한국항공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코로나19로 업계 전반에 어려운 경영 상황이 이어졌지만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외국 진출 등 신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유통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생·협력 부문 수상 기업인 퍼시스는 무재고·무창고·무차량·무직판 등 4무(無) 원칙을 통해 제품 생산과 보관을 본사가 부담하면서 대리점이 별도 창고나 차량을 소유하지 않아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협력과 신뢰 관계를 구축했다.

온라인·모바일·홈쇼핑 부문에서는 닭가슴살 식품 온라인몰을 운영하는 미트리가 표창을 수상했다.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공헌 부문에서 수상한 크리스탈팜스는 올해 8월까지 82명을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글로벌 수출 촉진 부문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웨딩 사업에서 시작해 '롬앤' 브랜드를 론칭하며 화장품 제조·유통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데 성공해 올해 상반기에는 화장품 수출 매출 129억원을 달성했다. 2011년 설립된 물류장비 유통업체 삼성로지피아는 960여 개 거래처와 공동구매를 진행하며 원가 절감을 이뤄낸 점을 높게 평가받아 상생·협력 부문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공헌 부문을 수상한 농업회사법인 보성코퍼레이션은 충북 충주 지역에서 우수 청년 인재를 채용해 기업 역량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온라인·모바일·홈쇼핑 부문 수상 기업인 이유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짱죽은 온라인 판매로 고객 만족도 실현에 앞장서면서 전남 지역 인재 채용에도 기여한 점을 평가받았다. 한울푸드는 국내 농산물 가공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이익 창출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공헌 부문 수상 기업에 선정됐다. 수출 국가 확대로 신규 판로 개척에도 나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무역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아린은 글로벌 수출 촉진 부문을 수상했다. 이승창 교수는 유통학문 발전과 산학 협력, 실용적 학문 증진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특별상(공로상) 표창을 받았다.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상은 한국미니스톱과 디에스엠알오가 받았다. 지앤티글로벌과 수유상사 주식회사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수상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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