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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218곳 확정…GS건설·롯데정보통신 등 7곳 '강등'

농협하나로유통·한화시스템 등 5개사 내년 평가에 추가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20-12-10 18:00 송고 | 2020-12-10 18:03 최종수정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가운데)이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64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 뉴스1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가운데)이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64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 뉴스1

내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기업에 농협하나로유통, 한화시스템, 현대중공업 계열사 '현대건설기계', 태광 계열사 '티시스', 쌍용건설 등 5개사가 추가된다. 동반성장지수 등급 공표가 유예된 지에스건설, 롯데정보통신 등 5개사는 한 단계씩 강등됐다.

동반성장위원회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제64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새롭게 추가한 평가대상 기업은 2022년 6월 공표하는 2021년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회의 결과 올해 평가대상 218개 기업 중 매각·합병, 사업폐지, 평가대상 중복 등의 이유로 내년 평가부터는 △농협유통 △더페이스샵 △데상트코리아 △두산건설 △태평양물산 △한솔섬유 등 6곳은 제외하기로 했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통합해 롯데쇼핑(마트부문)으로 평가한다. 

여기에 기존 '평가유예'를 받은 깨끗한나라와 KG동부제철이 재편입되면서 동일한 규모를 유지하게 됐다.

동반위는 "급격한 매출 상승 등 사회적 관심이 큰 기업 5개사를 추가했다"며 "업종별 형평성, 중소기업 협력관계(협력사 수), 기업규모 등을 검토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9년도 동반성장지수 등급 공표가 유예된 7개사 중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 및 과징금 이상 처분을 받은 지에스건설은 '양호', 롯데정보통신·한온시스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농협유통은 '보통' 등 평가 등급이 각각 한 단계씩 강등됐다. '보통' 등급을 받은 롯데슈퍼와 현대중공업은 등급을 유지하기로 했다.

공표 이후 법을 위반해 행정처분이 확정되지 않은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은 각각 기존 등급인 '양호', '우수' 등급을 그대로 공표하고, 향후 법위반 처분이 확정되면 2021년 공표되는 2020년도분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권기홍 위원장 © 뉴스1
권기홍 위원장 © 뉴스1

한편 동반위는 이날 회의 종료 후 동반위 출범 10년을 기념해 '동반성장 실천을 위한 경제단체 협약식'과 '2020년 동반성장 대상 시상식'을 함께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소기업 적합업종과 생계형 적합업동 제도 간 연계 검토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 주체의 공기업·중견기업 확대 △신·구 산업간 갈등 해소를 위한 조정·중재자 역할 △각 부처 상생협력 프로그램 발굴 및 상생협력 촉진 등 향후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2019년도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은 대·중견기업 및 협력기업, 동반성장 유공자, 동반성장 문화 확산 공공기관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2019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최우수기업은 △기아자동차 △네이버 △농심 △대림산업 △대상 △더페이스샵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전자 △삼성SDS △세메스 △유한킴벌리 △제일기획 △포스코 △풀무원식품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자동차 △현대트랜시스 △CJ제일제당 △GS리테일 GS25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전자 △LG화학 △LG CNS △SK건설 △SK종합화학 △SK주식회사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35개사다.

동반성장 최우수 협력기업 10개사는 △발맥스기술 △비젼테크 △씨티엔에스 △아이티공간 △에이치에너지 △엘케이테크넷 △코리아엔지니어링 △티벨 △한국물류시스템 △해냄기획사회적협동조합 등이다.

동반성장 문화확산 우수 공공기관은 △국민연금공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조폐공사 등 5곳이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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